Attractions in the MOVIE (2020년11·12월호 by 노블메리지) HONEYMOON ontact travel(2)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 줄 온택(ontact) 여행, 영화 속의 그 곳을 만나보자. 에디터 정재연

HONEYMOON ontact travel(2)

 

코로나 19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온 후에야 다시금 회복 될 것 같은 항공길.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 줄 온택(ontact) 여행, 영화 속의 그 곳을 만나보자. 에디터 정재연

 

 

 

 

Attractions in the MOVIE

 

 

 

 

ONCE in DUBLIN
아일랜드 더블린의 밤거리에서 음악을 매개로 만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스>. 저예산 영화임에도 개봉 당시 음악 영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작품이다. 또 최근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되기도 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더블린 그래프턴 거리와 월턴 악기점, 세인트 스티븐스 그린 공원, 슬레인 성은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달키 마을의 킬라이니 언덕이다. 더블린에서 열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지만, 이곳에 왔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자.

 

 

 

 

 

 

BEFORE MIDNIGHT in KARDAMYLI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은 매번 개봉 때마다 커다란 이슈를 불러 모았다. 유럽횡단 기차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사랑과 만남, 헤어짐은 <비포 미드나잇>에 이르러 부부라는 관계로 변화한다. 촬영 장소 또한 비엔나와 파리를 거쳐 그리스의 작은 해변 마을 카르다밀리로 이어진다. 로맨틱한 사랑과 달콤한 연애 그 후의 이야기를 여행 속에 그려낸 것.

카르다밀리는 과거의 촬영지였던 비엔나, 파리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광이 시선을 압도하는 곳이다. 젊은 시절의 낭만이 사라지고 현실에 충실하게 된 40대 중년 부부의 모습과도 닮았다.

 

 

 

 

 

 

 

 

 

EAT PRAY LOVE in BALI
미국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여행을 떠난 서른 한 살의 이혼녀가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에게 꼭 맞는 행복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극 중 발리는 주인공 리즈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곳으로, 혼자 책을 읽고 해변에서 자전거 타던 모습은 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배경이 된 빠당빠당 비치는 영화 흥행과 함께 발리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우붓 마을과 울루와뚜 사원, 몽키 포레스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LETTERS TO JULIET in VERONA
작가 지망생인 소피가 약혼자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50년 전 클로이 할머니가 줄리엣에게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내게 되고, 그 편지를 인연으로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는 내용. 자칫 유치하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동화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영화 촬영지 베로나의 고풍스러운 풍경과 시에나의 탁 트인 자연환경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관광 상품까지 등장했을 정도.

주요 촬영지인 줄리엣의 집과 오페라 축제가 열리는 고대 원형 경기장도 베로나의 볼거리 중 하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에나의 두오모와 캄포 광장, 푸블리코 궁전도 놓치지 말자.

 

 

 

 

 

 

 

자료협조 더블린관광청 www.visitdublin.com, 로스앤젤레스관광청 kr.discoverlosangeles.com, 이탈리아관광청-ENIT www.enit.it, 인도네시아관광청 www.tourismindonesia.com, 프랑스관광청 kr.france.fr

 

 

 

(2020년11·12월호 by 노블메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