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MOON spot'가'
An Island like HEAVEN
지중해의 보석, 몰타
몰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쪽, 지중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제주도의 1/4 크기에 불과하지만 1년 내내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로 인해 세계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조용한 허니문을 보내기도 좋지만, 몰타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세계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도시로도 유명하다. 노르만 양식으로 건축된 성당, 바로크 양식의 궁전들이 길거리에 즐비해 있다. 중세 도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수도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물가가 저렴해 일반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다.
몰타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몰타.
천국의 섬, 타히티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5개의 제도, 총 118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타히티섬은 소시에테 제도의 주도로, 폴리네시아의 섬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예술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섬 타히티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이 여생을 보내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유명 배우 말론 브란도는 타히티 북쪽의 섬 테티아로아를 구입하여 약 10년 간 살았다고 한다. 연평균 온도 27℃로 1년 내내 따뜻하고 날씨가 맑아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주도인 파페에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급 리조트, 스파, 고급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다.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라군이 매력적인 타히티 콘래드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
지상 최후의 낙원, 세이셸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은 총 11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셸의 수많은 섬 중 가장 인상적인 섬은 단연 라디그섬이다. 화강암 해변인 ‘앙스 소스 다종’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기암괴석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세이셸의 수도 빅토리아가 위치한 마헤섬은 유럽과 현지의 문화가 어우러져 이국적이면서도 활기찬 크레올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섬 내에서는 자동차가 허용되지 않아 자전거나 우마차로 이동해야 한다.
세이셸 마헤섬에서 절경을 그대로 품에 안은 포시즌즈 리조트 세이셸.
(2020년9·10월호 by 더웨딩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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