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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된 두 사람의 첫 여행을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줄 이색 허니문 스폿
Honeymoon Trip(나)
기린과 함께 먹는 아침 식사
THE GIRAFFE MANOR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기린 장원 호텔은 영국 식민지 시절, 귀족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저택을 동물애호가가 부부가 호텔로 개조한 곳이다. 13만평이 넘는 넓은 정원에서는 기린, 영양 등의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기린 장원의 백미는 기린과 함께 즐기는 아침 식사와 타임. 기린들이 간식을 달라면서 창문으로 고개를 내미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허니문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도 많은 편. 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진 키이라 나이틀리, 브룩 실즈, 자니 카슨, 믹 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객실은 12개만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음식, 음료가 올 인클루시브로 제공된다.
대자연과의 조우
ECO CAMP PATAGONIA
액티비티를 즐기는 커플에게는 칠레에서의 하룻밤을 추천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가야 할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에코 캠프 파타고니아는 칠레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받은 멋진 돔형 객실이 특징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과 등
뒤로는 모레노 빙하와 바위산 그리고 파타고니아의 절경을 마음껏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전기 시설들은 바람이나 태양과 같은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열에너지는 천연가스를 사용한다. 그야말로 온몸으로 자연에 풍덩 빠져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허니문이 될 것.
소금으로 만든 호텔
HOTEL DE SAL LUNA SALADA
남아메리카 중앙 볼리비아에 위치한 우유니 사막은 여행자들의 꿈과 같은 곳이다. 우기에는 빗물이 하늘에 비치면서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도 불린다. 건기에 해당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소금 사막을 구경할 수 있다. 우유니 사막을 찾은 여행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숙소가 있다. 바로 우유니의 소금을 이용해 지은 호텔 루나 살라다다. 바닥이나 침대까지 소금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 또 창문을 열면 바로 우유니 사막을 볼 수 있고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사막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동굴에서 보낸 하룻밤
KAYAKAPI PREMIUM CAVES CAPPADOCIA
카파도키아 어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레메 국립공원 외곽 지역에 자리한 카야카피 프리미엄 케이브는 천연 동굴을 복원해 만든 곳이다. 자연 동굴 특유의 고즈넉함과 터키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가득 채워진 것이 특징. 척박한 산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용 풀장과 프라이빗 풀을 보유하고 있어 허니문에 제격이다. 카파도키아는 열기구로 날아갈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이를 증명하듯 이른 아침이면 수많은 열기구가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기암절벽 위를 날아다니는 열기구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은 이 지역만의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by 더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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