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Trip (가)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첫 여행을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줄 이색 허니문 스폿. 에디터 정재연
A Unique STAY
바닷속 허니문
CONRAD MALDIVES RANGALI ISLAND
환상의 산호섬 몰디브 랑갈리에 위치한 콘래드 랑갈리 아일랜드 리조트가 해저 빌라 무라카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저 빌라 무라카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아쿠아리움 기술 전문회사가 설계했다고 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약 5미터 아래에 지어진 몰디브 유일의 수중 빌라로 고래상어, 가오리 등의 다양한 열대어와 수중 생물들을 구경하면서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객실 내부에는 킹사이즈의 침대를 포함하여 거실과 욕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일반적인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도양의 멋진 뷰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와 인피니티 풀을 갖춘 오버 워터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눈 속에서 잠들다
KAKSLAUTTANEN ARCTIC RESORT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유럽 최북단 지역인 라플란드에 위치한 칵슬라우타넨 아틱 리조트는 추위에 최적화된 매우 다양한 스타일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의 전통 가옥인 이르기와 통나무 캐빈, 얼음과 유리로 만든 이글루가 공존하고 있어 북유럽의 겨울을 더욱 운치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글루 형태를 본떠 유리로 만든 객실은 허니무너들에게 큰 인기. 밤이 되면 따뜻하고 아늑한 방 안에 누워 머리 위로 쏟아지는 수천 개의 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오로라도 볼 수 있다. 유리 이글루는 매년 8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니 참고할 것.
알프스를 끌어안은 스파
HOTEL VILLA HONEGG
호수의 도시 스위스 루체른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뷔르겐스톡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빌라 호네그는 알프스산맥을 바라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해발 914미터에 위치했으며, 삼면이 루체른 호수로 둘러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저녁 무렵 오렌지 빛 노을이 알프스산맥 위로 사뿐히 내려앉으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겨울에는 눈 덮인 알프스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여름에는 써머 테라스의 파라솔 아래 앉아 자연이 만들어낸 눈부신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by 더 웨딩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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